2015년 2월 24일 화요일

[Turkey] Cappadocia(카파도키아) 여행 - 벌룬투어

전날에는 날씨가 안 좋아서 벌룬투어가 취소됐었고, 신청한 날도 날씨가 안 좋아서 취소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기상상태가 좋아서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날씨가 정말 추웠는데 직원들이 아침 일찍 나와서 벌룬에 바람을 넣고 있습니다.


바스켓안에 관광객이 탈수 있는 공간은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한 부분당 5명정도가 탑승합니다. 공간은 정말 비좁고 보통사람 5명도 비좁은데 덩치 큰 사람들 타면 정말 죽음입니다. 몸을 돌려서 사진찍기도 힘듭니다.
불평도 잠깐... 열기구가 하늘로 뜨기 시작하면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과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그런데, 춥고 자꾸 앞사람이 가려서 사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여름에 왔으면 좋았을텐데...





조종사 경력이 오래 됐는지 땅에 착륙한게 아니고 산비탈에서 트레일러에 바스켓을 정확히 착륙시켰습니다. 특별한 장치가 있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정확히 착륙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끝나고 나면 메달 수여식도 하고 음료수와 쿠키를 먹으면서 있다가 각자 숙소로 출발 합니다.

역시나 명불허전입니다. 비싼 가격과 사고의 위험성때문에 약간 망설였지만 하기를 잘 한것 같습니다.

[Turkey] Cappadocia(카파도키아) 여행 - Göreme(괴레메)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이 꽤 많이 왔네요.
처음에는 좋았는데 조금 다니다 보니 질척거려서 차라리 눈이 없는게 좋았을뻔 했습니다.



눈이 와서 멀리 걷기는 힘들고 오픈뮤지엄이라고 괴레메 마을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중 한군데를 갔습니다.
예전에 기독교 박해를 피해서 사진처럼 토굴을 뚫고 사용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각종 벽화와 그들이 사용한 흔적들이 있습니다.
넓어서 둘러볼러면 꽤 시간 걸립니다.


호스텔에서 먼저 숙박하고 있던 중국애들이 알려준 식당에서 이름모를 음식도 먹고...
그 사람들은 괜찮다고 알려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괴레메에서 먹은것중에 가격도 비싸고 제일 별로더라구요.


밥을 먹었으니 힘내서 이번엔 괴레메에서 버스타고 우치사르에 가 봤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길을 못찾아서 상당히 해맸습니다.
춥고 해질무렵이라 사람도 없어서 겨우 입구를 찾아서 올라갔습니다.
꼭대기에서 추위가 아직도 느껴지네요.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Turkey] Cappadocia(카파도키아) 여행정보

Cappadocia(카파도키아)는 터키의 도시 이름이 아니고, 현재 터키의 중앙 부분을 일컫는 옛말입니다.
카파도키아 지역의 여행 중심 도시는 Göreme(괴레메)이고, 그 주변에 Nevşehir(네브쉐히르), Avanos(아바노스), Ürgüp(위르귑), Uçhisar(우치사르)와 같은 도시들이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이스탄불, 앙카라, 파묵칼레에서 괴레메까지 이용하면 되고, 비행기는 주변에 카이세리, 네브쉐히르 공항을 이용해서 괴레메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행 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레드, 그린, 블루, 옐로우 투어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할 수도 있고, 도보, 버스, 자전거 또는 렌트카를 이용해서 개인적으로 다닐 수도 있습니다. 가장인기 있는 투어는 레드, 그린 투어이고 숙소에서 예약하면 다음날 숙소까지 픽업하러 옵니다. 식사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덥거나 추울때 편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하는 벌룬투어는 현지에 와서 숙소에서 예약하는게 편한 것 같습니다. 벌룬투어를 항상 하는게 아니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날씨가 안좋으면 벌룬투어가 취소됩니다. 취소하거나 날짜 변경할 때 피곤해 질 수 있습니다. 가격은 90~120유로가 적절한 가격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