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
크리스마스 무렵이라서 그런지 서양애들은 거의 꼬빼기도 볼 수가 없고,
한국, 중국, 일본인만 가득...
가기전에 알아본 바로는 파묵칼레는 온천이여서 수영복 가지고 가서 수영하라고 들었는데 가보니 수영이 왠말... 약간 높은 곳에 올라가면 삑삑~ 불면서 경비원이 오고, 발시려워서 신발을 신어도 경비원 오고, 겨울이라서 그런가 아무도 옷벗고 수영하는 사람 없다.
매표소 앞에서 천하태평 자고 있는 개님을 지나...
석회지대 바로 아래에 이런 리조트가 딱~~
수영은 여기서 하는건가?
겨울이라 그런지 영업도 안하고 사람도 한명 없네.
파묵칼레 관광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신발을 담을 주머니를 준비하는게 좋다.
미끄러진다고 슬리퍼 신는 사람들도 있는데 맨발이 훨씬 낫다.
바닥이 약간 꺼끌꺼끌(아프진 않다) 해서 발바닥이 바닥에 착 붙는다.
이렇게 김이 모락모락 나서 엄청 뜨거워 보이지만...
전혀 뜨겁지 않다는 사실. 여름엔 모르겠지만 정말 미지근한 물 수준이다.
어떤곳은 차갑기까지 하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었을까?
고대 유적지에 물을 담아서 온천욕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그냥 보는건 공짜, 물에 들어가는건 추가요금 내야한다.
사진찍는 사람들은 많은데 실제 들어가는 사람은 없다.
여행오기전 이곳에 대해 알고 있어서 수영복도 가지고 왔는데,
작품활동 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저질(?)몸이 방해가 될까봐 그냥 보는걸로 만족.
예전 로마시대때의 도시가 폐허가 된채 남아있다.
신전, 원형극장, 무덤들이 군데군데 널려있다.
길찾느라고 헤매다가 어느덧 산꼭대기까지 올라왔다.
구름이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정말 따사로왔다.
공기까지 깨끗해서 멀리까지 쨍하고 볼수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터키는 아직까지 석탄이나 나무로 난방을 해서 겨울엔 이렇게 공기가 뿌옇다고 하더라.
겨울이고 비수기라서 물의 양을 조절하는건지 물이 차있어야 하는 웅덩이에는 물이 없었고, 날씨도 구름이 끼여서 사진에서 봤던 그런 모습이 아니여서 꽤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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