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레메Göreme에서 너무 춥게있었나... 안탈리아Antalya에서 가장 좋았던건 바로 날씨.
숙소 체크인 하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고 그냥 무작정 걸었다.
밤새 야간버스를 타고 왔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도시가 여름 휴양지 중에 하나여서 시내 중심가와 숙소가 대부분 바닷가 주변에 있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런 지중해가 딱~~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앉아있으니 야간버스의 피로도 싹 가시는듯 하다.
고양이도 졸린지 눈을 감았다 떳다를 반복.
가로수가 따뜻함의 상징 야자수와 감귤나무로 되어 있다.
감귤나무 가로수를 보니까 도시가 전체적으로 스페인과 비슷하기도 하고...
작년 유럽여행도 생각나네... 참 재밌었는데...
빨간우산 파란우산 찢어진 우산...
구름한점 없는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시계탑. 이 주변이 제일 번화하다.
해변을 따라서 배를 타고 관광하는 투어도 있다.
호객꾼들이 엄청 많고 무시하면 계속 가격이 내려간다.
일인당 3000원정도도 있었는데 한번 탈걸 그랬다.
약간 비린맛이 있었지만 길거리에서 먹은 함시hamsi케밥도 훌륭했다.
이스탄불İstanbul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았다.
지중해에 왔으니 발을 담가봐야지.
지중해 지중해 하는 이유를 알겠다.
깨끗하고 바닷물이 전혀 차지 않고 미지근한 정도다.
비정상회담에서 에네스가 터키에서는 사계절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고 한것이 이해가 된다.
땅이 워낙 크니 위쪽은 겨울, 아래로 내려오면 여름...
이렇게 좋은 곳을 하루밖에 못있었던게 너무 아쉽다.
숙소에서 만난 현지인이 안탈리아Antalya에서 페티에Fethiye까지 해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 하는것도 좋다고 했는데 이것도 못해본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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